Table of Contents
현대 사회는 정보를 얻는 방법이 매우 다양하고 무궁무진하다.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인해 매일 새로운 정보와 기술이 쏟아지며, 이를 따라잡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마트폰과 언제나 함께한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부터 잠에 들기 전까지 일반적인 사람들은 하루 정보 소비량이 35GB나 된다고 한다.
스마트폰을 통해 방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이 모든 정보가 유용하거나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 정보를 중요하고 유용한 내용만 선별하고 지식관리 메모를 통해 자신만의 세컨트 브레인을 구축해야 한다.
1 지식관리 메모 왜 필요한가?
개인적인 이해와 정리
메모는 정보를 정리하고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되는 보조 도구다. 이를 통해 얻은 정보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저장하게 되므로 어디에도 없는 정보로 재탄생하게 된다.
지속적인 참조
단순히 일회성으로 하는 메모일 수도 있지만 새로운 정보나,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 등은 나중에 참조할 수 있는 새로운 자료가 된다.
디지털 노이즈 감소
글의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는 하루에도 엄청난 양의 정보를 소비하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정보를 내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한계가 있다. 때문에 우리는 쓸데없는 정보를 필터를 통해 걸려주고, 내게 정말로 필요한 정보만을 가려내는 능력이 필요하다.
메모는 그 필터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메모를 작성함으로써 수많은 정보 속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만을 선별하여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복잡한 생각 정리
메모는 생각과 아이디어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도구로서 활용할 수 있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 정리가 되지 않을 때 메모를 하는 단순한 행위만으로도 상당히 정리가 된다.
메모를 통해 생각을 구체화하고, 중요한 포인트를 찾아내게 되면, 마음이 정돈되고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가시화된다.
2 어떻게 메모를 해야 하나?
메모하는 방법
정보를 메모로 기록함으로써, 그 정보를 더 잘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다. 온라인상 떠돌아 다니는 메모가 내 것이 되는 순간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있는 그대로의 정보를 옮기는 것은 메모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메모는 단순히 정보의 복사본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그 정보를 소화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포함해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정보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
정보를 분석하고, 평가하며, 그리고 자신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진정 나의 것으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메모 보관과 분류 방법
메모한 것을 보관하지 않고 쳐박아 두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때마다 생각나는 것들을 메모장에 적기만 하는 것은 단순히 기억을 해내기 위한 메모에 불과하다.
작성한 메모는 어떠한 기준에 따라 정리를 해야 한다. 메모를 효율적으로 분류하고 보관함으로써 필요할 때 빠르게 찾아볼 수 있고, 관련된 정보를 함께 보기가 쉽다.
분류하는 기준은 주제, 날짜, 중요도, 프로젝트 등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는데 이는 개인의 상황과 선호도에 따라 다르다.
디지털 메모 앱(옵시디언, 노션, 베어, 업노트 등)을 활용하면 더욱 관리가 용이하다. 앱의 종류나 특징, 분류법에 관한 내용은 추후에 다뤄볼 예정이다
3 세컨드 브레인을 만드는 3단계
1. 기억하기
기억 보조 장치로 활용한다. 우리는 모든 것을 기억할 수가 없어서 보통 메모를 활용한다. 통화 중에 기억해야 할 내용을 적고, 회의를 할 때 핵심 내용을 정리하거나 일상 생활을 하며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메모하기도 한다. 메모는 우리의 또 다른 두뇌로서의 역할을 한다.
2. 연결하기
서로 아이디어를 연결, 처음에는 기억 보조 장치로 쓰이다가 점차 생각 도구로 진화하게 된다. 메모를 통해 수집한 아이디어들은 자연스럽게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기억을 돕기 위함이었지만 서로 연결되며 관계를 맺어 생각의 흐름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아이디어나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다.
조금 더 나아가 이러한 연결들을 그림이나 도표를 그려 시각화 하는 방법도 있다. 이러한 작업은 디지털 메모를 통하면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다.
3. 생산하기
메모를 통해 얻은 새로운 아이디어는 결과물을 생산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람들은 특정 주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을 얻게 되고, 이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나누고 싶어 한다.
흔히 블로그 글 작성, 유튜브 영상 제작, 인스타그램 포스팅 등이 그러한 예이다. 이러한 플랫폼은 개인의 지식과 경험을 널리 공유하고, 다양한 관점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더 나아가서는 수익화 부분도 기대할 수도 있다.
4 마무리
메모의 궁극적인 목표는 새로운 것을 생산해내는데 있다. ‘생산’라는 단어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꼭 그게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아니어도 좋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지식을 재구성하여 개인이나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것을 포함한다. 메모는 이러한 생산적인 과정의 핵심적인 도구로 활용된다.
전에 다뤘던 CODE 방법에 더불어 위의 3가지 단계는 우리가 지식 관리를 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서 어떤 프로젝트를 계획할 때, 시작은 막연하기만 하고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은 중구난방이기 때문에 정리가 잘 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는 우선 아이디어 블록들을 만들어 하나씩 쌓아가며 전체적인 아이디어를 디자인하고 그것들을 연결하고 재배치함으로써 더욱 견고하게 발전시킬 수 있다.
결국 메모는 단순한 기억 보조 도구를 넘어 우리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서로 연결지어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게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