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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컨드 브레인을 통한 지식관리시스템
CODE 법칙은 ‘티아고 포르테’가 ‘세컨드 브레인’ 이란 책에서 제시한 지식관리시스템 (KMS)법칙이다. ‘세컨드 브레인’이라는 단어가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지만, 그 의미는 어렵지 않다. 저자는 우리의 두뇌를 ‘첫 번째 뇌(퍼스트 브레인)’으로 정의하고 퍼스트 브레인을 보조하고 정보를 저장하고 관리 및 검색할 수 있는 디지털 시스템이라 말한다.
오늘날 정보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우리의 두뇌만으로 모든 정보를 기억하고 처리하는 것은 어려워졌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세컨드 브레인”이라는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하여, 개인적인 지식 관리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정보의 과부하에서 벗어날 수 있고 창의적인 작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다.
2 CODE법칙 4단계
1단계: 수집 (Capture)
우리가 늘 보는 인터넷 기사나 SNS,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는 어떠한 형태로든 정보를 얻게 된다. 하지만 이 정보에는 우리가 원하지 않는 불순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만약 모든 정보를 받아들인다면 우리의 뇌는 기억하지 못할 뿐더러 과부하가 걸릴 것이다. 이때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어떤 정보로 머릿속을 채울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이러한 콘텐츠는 우리가 신경쓰지로 마음을 먹었다고 하더라도 차단되는 것이 아니다. 유튜브 영상을 볼 때나 독서를 할 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메모하거나 하이라이트 등으로 표시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얻은 정보들은 서로 연결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금새 잊어버린다. 문득 떠오른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생겨 급하게 메모를 해두더라도 막상 찾으려고 하면 어디에 메모를 해두었는지 빈번히 기억하지 못한다.
해결방안
해결 방안은 우리에게 들어온 정보 중에서 와닿는 내용만 골라서 통제가 가능한 곳에 보관하고 나머지는 흘려보내는 것이다.
지식 수집을 습관화하면 정신건강과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 있다. 결정적인 순간에 갑자기 뭔가 기억나지 않아서 골란한 상황이 오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다.
2단계: 정리 (Organize)
와닿는 아이디어나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하면 정리가 필요하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아날로그 방식보다는 디지털 방식이 편하다. 대표적인 디지털 노트 관리 앱은 ‘노션’, ‘에버노트’, ‘옵시디언’ 등이 있다. 완벽한 관리 체계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들기 쉽지만 이는 거의 불가능하다.
메모를 정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실행하고자 하는 목표에 맞춰서 분류하는 방법이다. 이는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 온라인상에는 수많은 방법들을 소개하지만 내게 딱 들어맞는 분류 방식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사람마다 각자의 목표와 활용 방안이 다르기 때문이다. 실행을 염두에 두고 메모들을 정리하다보면 생각이 점차 명확해진다. 보관하려는 모든 메모는 각기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3단계: 추출 (Distill)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정리를 하기 시작하면 아이디어들 관에 연관성과 패턴이 보인다. 모든 아이디어에는 키워드가 있다. 복잡한 내용을 긴 글로 설명할 수도 있지만, 간단히 키워드를 포함한 핵심 문장으로 만들 수도 있다. 아인슈타인은 E=mc^2(질량-에너지 등가원리)라는 간단한 식으로 상대성 이론을 설명했다.
메모에서 키워드를 찾는 일은 가장 중요하다. 메모는 단순히 기록을 위한 것이 아니라 마지막 단계인 표현에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메모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나중에 찾기 쉬울까?”를 생각하면서 메모를 작성해야 한다. 디지털 노트를 사용한다면 태그, 노트 제목, 메타데이터, 폴더, 링크 등을 사용하면 좋다.
4단계: 표현 (Express)
1~3단계의 과정은 한 가지 최종 목표인 ‘표현’을 위한 과정이다. 표현이라 함은 우리 개인의 아이디어를 남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공유의 형태는 다양할 수 있다. 내가 어떠한 프로젝트를 해서 나온 결과가 남에게 영향을 미치거나, 블로그나 유튜브에 사용될 수도 있다.
개인 지식관리는 목표 실행을 도와주고 생산성을 높여준다. 배우기를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문제로는 Input은 많지만 Output이 없다는 것이다. 공부한 자료는 산더미처럼 쌓았지만 정작 개인에게만 한정되어 있어, 이 아이디어들이 빛을 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막게 된다.
개인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는 실제로 활용될 때에 비로소 ‘지식’이 된다. 그래서 소비보다 창조하는 일에 시간과 노력을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창조하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태어난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일은 스스로에게 성취감을 안겨주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3 무엇을 만들어야 할까?
무엇을 만들지는 개개인마다 다르다. 각자의 기술이나 관심사,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가르치는 일을 좋아하면 음식레시피를 SNS에 공유할 수도 있고, 프로그램을 잘 다룬다면 프로그램 사용법을 알려줄 수도 있다.
세상이 발전할수록 더 많은 양의 정보가 끊임없이 밀려든다. 그렇기 때문에 ‘완벽함’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시작을 미루는 일은 그만 멈추고 이젠 실행을 해야 한다. 개인 웹사이트나 SNS 혹은 카페에라도 글을 하나 올려보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