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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라는 적

저자는 인생을 크게 3단계인 ‘열망’-‘성공’-‘실패’의 단계로 나누고 있습니다. 이 단계들에서 ‘에고라는 적’은 항상 함께하고 우리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하며 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URL: https://books.google.co.kr/books?id=eBjDAQAACAAJ&dq=에고라는+적&hl=ko&newbks=1&newbks_redir=0&sa=X&redir_esc=y
작성자: 라이언 홀리데이
Pros
- - '에고'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
- - 극복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Cons
- -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은 아니다.
1 에고라는 적
‘에고’는 영어로 Ego라고 쓰며, 사실 영어 발음은 ‘에고’ 보다는 ‘이고’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여기 요약 및 리뷰에서는 책의 제목에서처럼 ‘에고’라고 쓰겠습니다.
에고의 사전적 의미는 ‘자아’ 또는 ‘나 자신’이며, 프로이트 심리학에서는 무의식의 체계를 이루는 한 요소로 정의 됩니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에고’는 프로이트적인 의미의 에고(The Ego)가 아닌 훨씬 포괄적이고 보편적인 개념으로서의 에고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에고를 ‘자기 자신에 대한 과도한 집착과 자만심’으로 정의하고 인생의 전환점에 버려야 할 ‘한 가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인생을 크게 3단계인 ‘열망’-‘성공’-‘실패’의 단계로 나누고 있습니다. 이 단계들에서 ‘에고라는 적’은 항상 함께하고 우리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하며 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2 열망
발전을 방해하는 에고
우리는 목표와 소명을 가지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지만 대다수가 애초에 설정했던 목적지까지 도달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여정에서 수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우리가 가는 길을 막아서기 때문인데, 대부분의 문제는 ‘에고’로부터 생겨납니다.
우리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새로운 경력을 시작할 때 자아는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 하게됩니다. 자신이 재능이 있고 똑똑하기 때문에 특별히 열심히 노력이나 연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우리는 뛰어난 재능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재능이 성공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겸손과 부지런함, 해내려는 의지나 열망이 성취로 이어질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자신의 재능을 과대평가하면 발전할 수 없고 모든 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배우질 못합니다. 따라서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바로 자신의 능력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능력입니다.
예전에 썼던 몇 개의 리뷰에서 강조했듯이, 자기계발의 첫걸음은 메타인지, 즉 자기자신을 아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오해하기 쉬운 것이 바로 자신감과 자존심의 차이입니다. 자신감은 노력, 정확한 자기객관화, 실제로 낸 성과를 기초로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쓰는 단어인 ‘근자감’처럼, 자존심은 근거가 없습니다.
자존심에 맞서는 3가지 방법
처음 시작할 때는 야망은 품되, 힘들고 크지 않은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공으로 향하는 길의 바닥은 작은 행동들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책을 출간하겠다는 큰 비전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책은 한 문장 한 문장 쓰여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노력을 한다는 것은 자존심을 자신감으로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열망의 단계에서 자존심에 대응하기 위한 8가지 팁을 알려주고 있지만 간단히 요약하면 행동, 누군가가 되려고 하기 보다는 무언가를 하는 것, 노력하는 것 등입니다. 그 중 3가지만 골라서 살펴보겠습니다.
말을 줄여라
대화는 일에 필요한 시간과 정신적 에너지를 소모시킵니다. 혹여 일이 힘들어 그 일에 대해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싶은 유혹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의견을 듣고 싶다’ 혹은 ‘토론하고 싶다’ 등으로 포장을 하지만 결국 시간을 낭비하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렇게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면 무언가 해냈다는 착각만 불러일으킵니다.
과정을 즐겨라
일하고 또 일해야 합니다. 일 자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 과정을 즐겨야 합니다. 일은 성취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책 한 권을 쓰고 이제 작가가 되었다 하며 손을 놓지는 않습니다. 매일 매일 글을 쓰고 책을 더 쓰고 해야 작가가 되는 것입니다.
에고는 성취를 종착점으로 생각하고 한 번의 성공이 곧 성공이라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노력하는 과정 그 자체가 진짜 성공입니다.
성공이라는 것은 여러분이 해낸 일이 아니라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니 일을 계속 하면서 일이 가져다주는 보상이 아닌 일 자체를 즐기세요.
학생이 되어라.
이미 성인이 되었는데 또 무슨 학생이냐. 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이것은 ‘열망’ 단계에서 ‘성공’ 단계로 넘어가는 아주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3 성공
영원한 학생이 되어라
에고는 자존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에고’는 자신이 더 낫고, 더 똑똑하며 이미 전문가라는 생각을 갖게합니다. 열망을 품은 다음에는 항상 배울 것이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상기시킴으로써 ‘에고’와 맞서 싸울 수 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는 것은 자만심에서 비롯된 결과입니다. 자만심과 ‘ego’는 같지는 않지만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에고’는은 자기 자신을 정당화하여 단 한 번의 성공으로 자신이 특별한 존재임을 증명한 것처럼 느끼게 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더 개선의 여지가 있다거나 더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척 해버립니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학생’이 되는 것입니다. ‘열망’ 단계에서는 누군가에게 배우며 성장을 했을겁니다. 하지만 ‘성공’ 단계에 도달하면 주변에 자신보다 더 지식이 풍부한 선생님이 없다고 하더라도 학생의 마음가짐을 유지해야 합니다. 배울 것은 아직 한참이나 더 남았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늘 상기시켜 자만심과 에고로 부터 견제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 뒤쳐지는 순간에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중요한 것에 집중하라
여러분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여기서 중요한 것이란 사회나, 가족 혹은 지인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중요한 것입니다. 이 ‘중요한 것’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에고’에 이끌려 길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의미없는 목표를 쫓거나 직책에 목매달게 됩니다.
우리는 사회의 기준에 따라 성공과 실패를 가르게 됩니다. 더 많은 돈이나 권력, 더 멋진 경험을 갖는 것이 성공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준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만약 에고에 휘말린다면 타인과 비교를 하면서 결핍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생긴 결핍은 쉽사리 채워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생각하고, 그에 따라 자신만의 피니시 라인을 결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기준에 따라 성공과 실패를 평가해야 합니다.
4 실패
그 이유를 찾아라
자신있게 낸 아이디어가 거절 당하거나 지원한 회사에 취직을 하지 못하게 되어 좌절감을 느끼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의 ‘에고’는 우리가 보상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하지만 세상은 항상 우리가 계획한대로만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에 떨어졌다거나, 맡은 프로젝트가 실패하게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망감을 느끼기보다는 자신이 해온 일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결과는 우리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보고 반성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운으로 얻은 성공과 노력으로 얻은 성공이 같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우리는 우리의 성과에 대해 스스로에 솔직해져야 합니다.
어떠한 일이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때, 그리고 그저 운이 좋아서 일이 잘 풀리는 경우에도 그 이유를 파악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우리가 성장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우리는 그저 최선을 다하고 노력을 개선함으로써 미래에 더 나은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5 마무리 요약
이 책에서의 핵심 메시지는 ‘에고’를 항상 경계하고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열망은 성공으로 가는 길이기도 함과 동시에 잠재적인 장애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성공은 새로운 장애물을 가져다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열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패하더라도 그 실패에서 우리는 배우고, 개선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우리를 막는 것은 오직 ‘에고라는 적’만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아는 거의 모든 위인들은 수없이 어려움에 직면하고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실패로부터 무언가를 배우고 더욱 정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이는 예전에 리뷰한 ‘빠르게 실패하기’에서의 비슷한 내용입니다.)
만약에 실패에서 배우지 않고 좌절했다면, 역사에 이름을 남기지 못했고 우리는 알지도 못했을 겁니다.
‘에고’를 버리더라도 열망할 수 있습니다. ’에고’가 없어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에고는 적입니다.